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끊임없이 불안합니다. 성공해야 하고, 더 많이 가져야 하며, 타인의 인정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받고 싶어 합니다. 하지만 역설적으로,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살면서 우리는 가장 깊은 내면의 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알랭 드 보통은 이를 '지위 불안(Status Anxiety)'이라 명명하며, 개인이 겪는 이 고통이 단순히 개인의 나약함이 아니라, 우리를 둘러싼 사회 시스템과 문화적 맥락에서 비롯된다고 통찰합니다.